대우건설, 데이터센터 TFT 신설…AI 인프라 시장 본격 공략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4-13 13:23:33
설계·시공·MEP 전담조직 구축…전주기 역량 강화
국내외 데이터센터 개발·투자 확대…‘디벨로퍼’ 전환 가속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데이터센터 전담 조직인 ‘데이터센터 TFT’를 신설하고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인프라 시장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설계, 시공, 전기·기계(MEP) 등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역량 확보에 나선다.

 

▲장성파인데이터센터 조감도 이미지/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번에 신설된 데이터센터 TFT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전략 수립과 설계·기술·시공 역량의 체계적 확보를 담당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사전에 분석하고, 관련 기업 및 전문업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기반으로 단순 시공을 넘어 투자·개발·운영·관리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전 과정에 참여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종합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우건설은 2025년 6월 40MW 규모 ‘강남 데이터센터(엠피리온 디지털 AI 캠퍼스)’를 준공했으며, 현재 전남 장성에 최대 60MW 규모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사업에 출자자이자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전남 장성과 강진 지역에 각각 200MW, 300M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대우건설은 설계·조달·시공뿐 아니라 투자와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 국가 경쟁력과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TFT를 중심으로 개발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