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주기 추모식 수원시 가족 선영에서 진행

사회 / 김완묵 기자 / 2022-10-25 13:20:1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참석
▲고 이건희 회장/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가족 및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삼성전자가 밝혔다.

 

이날 고 이 회장 2주기 추모식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과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여 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부회장과 현직 사장단 60여 명은 추모식을 마친 뒤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별도의 공식 추모 행사를 열지 않고 사내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해 임직원이 방명록에 댓글 형식으로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오늘 우리는 회장님을 다시 만납니다'라는 제목의 온라인 추모관에는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내일을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추모 영상도 함께 게시됐다.

 

고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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