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협력사 모아 ESG 워크숍서 생존 해법 공개

ESG경영 / 최연돈 기자 / 2025-08-22 13:17:59
울산·여수·서울 3곳서 100여명 참석…공급망 전반 ESG 역량 강화
▲금호석유화학, 협력사 ESG 워크샵 단체사진(서울 본사)/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협력사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규제와 탄소중립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달 울산(7일), 여수(12일), 서울(20일)에서 ‘2025년 협력사 ESG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협력사 대표와 실무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중소협력사 시상 ▲ESG 평가 안내 ▲ESG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워크숍은 지난해 시행한 협력사 ESG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ESG 기초 교육과 국내외 규제 동향, 공급망 평가 대응 사례 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과정을 통해 협력사의 ESG 리스크 사전 예방, 관리 수준 향상, 고위험 협력사 개선 유도 등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6곳을 시상했다. 참석한 모든 협력사에는 기념품을 제공해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미 공급망 ESG 정책을 제정하고 진단·실사 체계를 정비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이번 워크숍 역시 “새로운 규제에 대응하고 협력사의 ESG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ESG는 더 이상 기업 혼자만의 과제가 아니다”며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글로벌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가 선정한 ESG Top-Rated 기업에 포함됐으며, MSCI ESG 평가에서도 등급이 한 단계 상승하는 등 국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