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국가 농업AX플랫폼 사업자로 선정…AI 농업 표준모델 구축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7-28 14:28:39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 연내 설립…대동 약 200억원 출자
무안에 21.6㏊ AI 온실 조성…데이터·농기계·로봇 연결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동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 농업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이 사업은 2546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활용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 위치한 스마트팜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팜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대동 제공

 

대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국가 농업AX(인공지능 전환)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 농업AX플랫폼은 민간기업이 사업을 주도하고 정부가 재정과 행정을 지원하는 농업 분야 사업 모델이다. 정부·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 출자하고, 특수목적법인이 운영과 수익 창출을 맡는다. AI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컨소시엄은 대동을 대표사로 LG CNS와 대동애그테크, 대영지에스, 아트팜영농조합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참여한다. 연내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대동은 AI 농기계와 자율주행, 정밀농업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총괄한다. 대동애그테크는 AI 온실과 재배 솔루션, 자율작업 농용 로봇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공급한다.

 

총사업투자비는 2546억원이며 대동은 약 200억원을 출자한다. 특수목적법인은 농산물 판매·유통과 인공지능·데이터 플랫폼, 정밀 농작업 서비스를 통해 향후 20년간 약 1조53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목표로 한다.

 

특수목적법인은 AI 데이터 플랫폼과 AI 온실, 정밀 농작업 서비스 등 3개 핵심 사업을 운영한다. 농업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로봇의 실제 작업에 연결할 계획이다.

 

▲2025년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원격 조종되는 AI 로봇팔이 스마트팜에서 딸기를 수확하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대동 제공

 

무안군에는 약 21.6헥타르(㏊), 6만5000평 규모의 대형 AI 온실을 조성한다. AI 기반 생육·환경 관리와 통합관제, 농업로봇 등을 적용하고 생성된 데이터는 생육 진단과 수확 예측, 재배 의사결정에 활용한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AI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국가 농업 AX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검증된 모델을 국내외로 확산해 경쟁력 있는 ‘K-AI 농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5년간 준비해 온 그룹의 AI, 로봇, 첨단 농기계, 스마트파밍 역량을 총동원해 국가 농업 AX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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