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리포트] 인카금융서비스, 지역밀착형 ESG 주목…임직원 참여 '인카나누미' 눈길

Sustainability / 소민영 기자 / 2026-04-06 07:00:49
희망온돌 후원부터 취약계층 식사지원·김장 나눔·수해 복구 성금까지
17년 나눔 실천 결실…인카나누미, 서울특별시장 표창으로 공로 인정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등장한 지 오래다. ESG 경영은 실행 여부에 따라 기업의 생사가 갈릴 정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이에 소셜밸류(SV)는 기업의 ESG 전략과 실천 의지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금융당국이 올해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고용·복지를 연계하는 ‘복합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보험권 전반에는 소비자 본위 감독과 GA 책임성 강화를 주문하면서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ESG 활동의 의미도 한층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카금융서비스는 본사가 자리한 성동구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 결식 위기 해소, 재난 복구, 겨울철 생계 지원까지 촘촘하게 이어오며 지역 기반 상생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사진=인카금융서비스 제공


인카금융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 중심에는 사내 봉사단이자 사단법인인 ‘인카나누미’가 있다. 인카나누미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구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00여명의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17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과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성동구 취약계층 겨냥한 맞춤형 기부

인카금융서비스는 인카나누미를 통해 2020년부터 성동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매년 1000만원씩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여기에 더해 2024년부터는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도 해마다 후원을 이어오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 31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전달한 성금은 총 1100만원이다. 이 가운데 600만원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식 권리 향상을 돕는 ‘다양한 한끼’ 사업에 쓰이고, 500만원은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지원하는 ‘성동, 온식빵’ 사업에 각각 배분돼 사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필요를 반영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며 누적 성과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본사가 위치한 성동구를 중심으로 저소득 청소년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점은 사회적 책임을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구체화해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먹거리 지원 넘어 골목상권 선순환까지

지난 1월에는 성수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한 ‘동네밥상가게 시즌2’ 사업에 1584만원을 후원했다. 해당 후원금은 고립과 빈곤의 이중고를 겪는 중장년 1인 가구와 결식 위기 가구에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

‘동네밥상가게 시즌2’의 핵심은 주 1회 지역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지원에 있다. 기부금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로 다시 환원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는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실현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 계절형 복지와 재난 구호로 확장된 지원

지난해 겨울을 앞두고 인카나누미는 취약계층 김장 지원사업에 총 2000만원을 후원해 성수종합사회복지관과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구 약 400세대에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데 활용됐다.

겨울철에는 식비와 난방비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만큼 김장 지원은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복지 지원으로 이어진다. 식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먹거리 지원이라는 점에서 수혜자들의 만족도와 체감 효과가 높다.

2024년에도 겨울철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고, 해당 기금은 독거노인 등을 포함한 210가구에 가구당 10kg씩, 총 2100kg의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해마다 지원 대상과 규모를 넓혀가며 계절형 복지의 지속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에 힘을 보탰다. 갑작스러운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평상시 복지 지원에 더해 긴급 재난 대응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까지 힘쓰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천대권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오른쪽)가 서울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성동, 온식빵' 사업 기부금을 전달하며 조철현 성동구자원봉사센터 부이사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카금융서비스 제공

 

◇ 임직원 참여형 구조가 만든 지속성

이와 함께 인카금융서비스의 사회공헌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성이 자리하고 있다. 인카나누미를 통해 장기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진정성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역 복지와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고,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에 실질적으로 힘을 보탠 점도 함께 부각됐다.

금융권에 요구되는 공공성과 ESG의 실효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흐름 속에서, 인카금융서비스는 인카나누미를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상생경영의 실체를 비교적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인카나누미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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