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이른 추석에 벌써 포스트 마케팅 '시동'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9-07 12:44:00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층 스위스 아로마 오일 '유스트' 팝업 스토어를 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백화점업계가 명절 연휴 직후 상여금과 용돈 등 소비 여력을 감안, 포스트 추석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선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관 1층에서 15일까지 스위스 허브 추출 아로마 오일·바스 '유스트' 팝업을 연다. 백리향 크림(4만8000원), 허브 오일(9만8000원) 등을 취급한다.

같은 기간 타임스퀘어점은 리빙관 2층에서 고성능 쿡웨어 전문 '도루코 마이 셰프' 팝업을 최대 30% 할인한다. 편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인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있다.

이달 25일까지 하남점은 직경 8m 초대형 달을 백화점 중앙 광장에 설치, 전층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달과 찍은 사진을 '#우주라이크하남' 해시태그와 SNS에 게시하면 추첨해 호텔 뷔페 식사권·아쿠아필드 이용권 등을 준다. 이외 백화점 모바일 앱 럭키 이벤트(~18일), 카드 사은 행사(16~18일) 등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 포스트 추석 행사가 다양하다. 무역센터점은 15~18일 10층 문화홀에서 '프리미엄 스트롤러 하탄벤츠 특별 초대전'을 열고 하탄 벤츠 아방가르드(215만6500원) 등 유모차 상품을 할인한다.

이달 30일까지 더현대 서울은 4층 침구 매장에서 아마존 1위 매트리스 '지누스' 팝업을 연다. 포레스트워크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슈퍼싱글(35cm·71만1200원), 데비 침대 프레임 슈퍼싱글(27만1200원) 등을 판매한다.

목동점은 15일까지 본관 4층에서 폐 현수막 업사이클링 가방 '살리다 쇼퍼백(5만9000원)', 재활용 소재 골프 용품 브랜드 '팜트리 퍼터 커버(19만8000원)' 등 트렌디한 친환경 브랜드 리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한다.

천호점도 12~18일 지하 2층 행사장에서 '키친웨어 특가 상품전'을 열고 닥터하우스 보노 후라이팬 앤 웍 인덕션 2P 세트(3만2900원), 엘로 이태리 후라이팬(20cm·1만원) 등을 판매한다.

한편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은 포스트 추석 행사로 9~14일 '직구온데이'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해외 직구 상품 3만여개를 최대 20% 할인한다.

이달 핵심 상품은 가을·겨울 패션 신상품과 명품, 건기식 등이다. 몽클레르 겨울 패딩 신상품을 사이즈별로 확보, 판매한다. 이외 꾸지 GG 마몬트 마테라쎄 숄더백 미니(115만원대) 등 명품, '오쏘몰 이뮨 드링크 정제(30일분·2박스, 10만7960원), 세노비스·센트롬(1+1·2만원대) 등 건강기능식품을 다양하게 취급한다.

업계는 "추석이 지나고 온오프라인에 거쳐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마련했다"며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더욱 다양한 쇼핑 콘텐츠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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