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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PC그룹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SPC는 SPL 사고 후속 대책안에 따라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으로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 안전, 노동 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 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SPC는 안전경영위원회 독립된 활동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SPC는 위원회 독립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위원 4명과 내부 위원 1명으로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경영사무국을 별도로 설치, 실행력을 갖췄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은 감사원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정부와 사법 기관, 기업의 개혁과 쇄신을 위한 외부 자문 기구를 이끌어 온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감사혁신위원장 시절 감사원 개원 후 최초로 외부 인사 주도의 감독 기구를 맡아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과 교수, 정지원 전 부산고용노동청장, 조현욱 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등이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천영우 교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중대산업사고예방실에서 10년 이상 경력의 산업 안전 분야 전문가다. 정지원 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고용노동부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산업 현장 노사 문제 해결과 노사 협력 증진에 힘써온 노동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 조현욱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근로자 인권 향상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여러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 정갑영 위원장을 필두로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외부 위원들을 영입해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며 "안전경영위원회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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