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GD 광고로 브랜드 노출 3위…앱 설치도 껑충

전자·IT / 한시은 기자 / 2025-07-29 11:26:5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뤼튼(Wrtn)’이 첫 TV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사용자 행동 전환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TV 광고 분석 솔루션과 데이터 통합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작성한 ‘TV 애드 인덱스: 뤼튼 TV 광고 노출 및 앱 데이터’ 리포트를 공개했다.

 

▲뤼튼×G-DRAGON 광고 이미지/사진=뤼튼테크놀로지 제공

 

이번 보고서는 KT의 950만 셋톱박스 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의 독자적 AI 기반 분석 기술인 SCI(Synthetic Customer Intelligence)를 바탕으로 광고 노출부터 앱 설치, 사용자 행동까지의 흐름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뤼튼은 대대적인 TV 광고 이후 2025년 6월 3주차 기준 브랜드 광고 노출 순위 3위에 올랐다. 총 노출 수는 약 1억3202만회로, 1위를 기록한 트립닷컴(2억7440만회), 2위 메이킨(1억3752만회)과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앱 설치 전환 효과도 뚜렷했다. 뤼튼의 AI 업종 내 모바일 앱 신규 설치 건수는 광고 캠페인 전인 6월 2주차 4위에서, 캠페인 이후인 6월 4주차에는 2위로 상승했다. 1위는 챗GPT가 차지했다. 이외 구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이 뤼튼의 뒤를 이었다.

사용자 반응에서도 젊은 세대의 호응이 두드러졌다. 신규 설치자 중 52.3%가 10대와 20대로, 지드래곤(GD)을 모델로 기용한 전략이 MZ세대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뤼튼은 지난달 17일 지드래곤을 모델로 한 TV 광고를 온에어하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광고를 통해 뤼튼이 AI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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