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지수 5.0% 상승…농축산물 큰 폭 하락 영향받아

사회 / 소민영 기자 / 2022-12-02 11:23:06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사람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전기·가스·수도, 서비스의 변동은 없었으며 공업제품은 상승했지만 농축수산물이 하락해 전체 0.1% 하락세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100)으로 5.0% 상승했으며 전월보다 0.7%p 축소했다. 이는 지난 4월(4.8%)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래도 가공식품과 외식 등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어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 10월을 제외하면 7월을 정점으로 물가 상승세가 점차 둔화하는 양상이다. 다만 5%가 넘는 상승률은 지난 5월(5.4%) 이후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전·월세는 각각 전월(0.1%) 오르며 집세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개인 서비스 상승률은 전월 변동이 없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돼지갈비(외식부문)는 0.7%, 구내식당식사비 0.5%, 생선회 1.1% 등 상승세를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다음 달 이후에는 상하방 요인이 모두 있어 물가 상승률이 지금 수준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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