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값 내린 지 5개월 만…파리바게뜨, 127종 가격 인상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08-14 11:21:44
빵 86종·케이크·디저트 41종 평균 5% 올라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빵과 케이크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올린다. 올해 초 제분·제당업계의 가격 인하에 맞춰 일부 제품 가격을 내렸지만, 각종 비용 부담이 이어지면서 약 5개월 만에 일부 제품 가격을 다시 조정했다.

 

상미당홀딩스(옛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오는 25일부터 빵류 86종과 케이크·디저트류 41종 등 총 127종의 가격을 평균 5.0%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반적인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 파리바게뜨./사진=상미당홀딩스 제공

 

주요 품목별로 보면 '상미종 생식빵'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오른다. '카스테라'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마이 넘버원 케이크'는 3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9% 각각 인상된다. 모두 권장소비자가 기준이다.

다만 파리바게뜨가 올해 선보인 가성비 제품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2월 출시한 990원·1990원 가격대의 '한입 브레드' 5종과 지난 6월 선보인 1000원대 가성비 빵 4종 등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올해 초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춘 지 약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앞서 제당·제분업계가 담합 조사 이후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약 5% 인하하자 파리바게뜨도 지난 3월 빵과 케이크 등 11종의 가격을 내렸다.

 

당시 빵류 6종은 1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가격을 낮췄고, 인기 캐릭터 케이크 5종은 최대 1만원 인하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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