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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로고가 건물 외관에 달려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4일 공매도 거래량이 엄청난 폭으로 증가하면서 공매도 거래가 중지됐다.
5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정규시장 및 시간외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공매도 거래를 금지한다고 공시했다.
전날인 4일 공매도 물량은 1000만6643건으로 거래대금은 8362억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는 갑자기 급증한 SK하이닉스의 공매도 거래량으로 공매도 거래 금지 조치를 취했다. 공매도 금지일 동안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 공매도 거래 금지 기간이 연장된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SK하이닉스의 공매도 물량의 대부분은 장 개시 전, 장 개시 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의 외국인 공매도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 4일 2조2000억 원대의 해외 교환사채(EB)를 발행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작업으로 공매도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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