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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씨브레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휴머니튜드와 간호’에 대한 리뷰 영상을 공개했다.사진=헬씨브레인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현재 대한민국은 치매 100만 시대에 들어섰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60세 이상 치매 환자는 102만 4,925명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이른 나이에 치매를 겪는 환자도 많아지는 만큼, 치매 환자의 돌봄과 간호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지능력이 떨어져 있는 치매 환자의 돌봄에 있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인간다운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는 현대사회이기 때문에 인권을 존중하는 돌봄법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헬씨브레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휴머니튜드와 간호’에 대한 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2020년 출간된 ‘휴머니튜드와 간호’는 치매 어르신들을 기다리고 케어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저자인 혼다 미와코는 ‘휴머니튜드’라는 개념을 만든 ‘지네스트·마레스코티’ 연구소 일본 지부의 대표로, 일본 휴머니튜드의 성과, 보급, 교육,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휴머니튜드’란 사람을 뜻하는 휴먼(Human)과 태도(Attitude)의 합성어로 인간다움, 인간을 존중하고 돌본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치매 환자의 간호와 연관 짓는다면 소통이 어려운 치매 환자를 보편적인 사람을 대하는 것과 같이 존중하며 관리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휴머니튜드를 설명하고 있는 ‘휴머니튜드와 간호’는 총 5가지 단계를 활용해 적용시킨다고 말한다.
1단계는 ‘만남의 준비’다. 상대에게 다가가기까지의 과정으로 3회 노크, 3초 대기, 3회 노크, 3초 대기, 1회 노크 후 인기척을 기다리는 순으로 대략 10~15초가 소요되는 ‘33331’ 과정을 행해 어르신이 돌아보거나 눈을 마주칠 때까지 기다린다.
2단계는 ‘케어의 준비’다. 어르신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케어를 준비한다.
3단계는 감각을 전달하는 ‘지각의 연결’이다. 보기·말하기·만지기 기술 중 최소 2가지 이상을 써서 케어해 오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모순시키지 않는다. 특히, 케어할 당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메시지가 헷갈리지 않도록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4단계는 ‘감정의 고정’ 단계다. 감각을 고정한 것을 머리에 심어 지금 행한 케어가 매우 편하고 기분 좋은 것임을 감정 기억에 자극해 기억하도록 한다. 이 역시 40초면 충분한 간단한 과정이다.
마지막 5단계는 ‘재회의 약속’으로 케어를 즐겁게 기다리는 단계다. 어르신들에게 다음을 기약하는 약속을 전달해 희망을 심어준다.
이러한 휴머니튜드 활용방법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이 가능한 좋은 방법이다.
한편 휴머니튜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헬씨브레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헬씨브레인’은 인지저하를 최소화하고 치매예방,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와 수면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ASMR 콘텐츠를 공유하는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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