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다시 10만명 육박...편의점, '자가진단키트 가격 인하' 단행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7-26 11:04:15
/사진=BGF리테일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엔데믹 시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만명에 육박하면서 개인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는 자가진단키트 할인 행사로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나섰다.

26일 편의점업계 CU는 이날부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가격 인하를 단행, 1개 들이 상품은 기존 5000원에서 4000원, 2개 들이 세트는 기존 1만원에서 8000원으로 내린다.

세븐일레븐은 27일부터 내달(8월) 31일까지 자가검사키트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행사 상품은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 2개'(1만2000원)이다. 행사가를 적용하면 세븐일레븐도 2개 들이 세트당 8000원(33% 할인)에 구입할 수 있다.

CU와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자가진단키트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CU 이달 18~24일 진단키트 매출은 126.6% 큰 폭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24일) 키트 매출이 2.1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경우 2주차(이달 11~17일) 매출도 전주 대비 2배 올랐다.

CU 자가진단키트 가격 인하는 올 들어 두번째다. 올해 초 전국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판매할 때도 4월 판매 가격 제한 조치가 풀리자 중간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가격을 내렸다.

세븐일레븐은 자가검사키트 재고가 있는 점포를 쉽게 확인하고 구입하도록 모바일 '세븐앱'으로 판매 점포 검색 서비스(앱 내 '우리동네상품찾기'→'코로나검사키트' 검색)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인하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공익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단키트 개별 단가를 낮춰 비용 부담을 줄여 빠르고 적극적인 자가 진단을 유도해 생활 속 개인 방역 관리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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