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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그룹이 시행하는 ‘Hanmi AI Boost Program’에 대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사진=한미그룹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미그룹이 임직원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과 비용 효율을 높이는 전사 혁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을 비롯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미 AI 부스트 프로그램(Hanmi AI Boost Program)’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AI 활용 시도를 넘어 실제 업무 개선과 현업 적용, 조직 내 확산까지 이어지는 자발적 실행 중심의 바텀-업(Bottom-up)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업에서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구현, 적용, 성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성과 기반의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현장의 반응과 실무 경험이 조직 전반의 ai 혁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업무 효율 개선과 자동화,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에 대해서는 ▲월간 우수상 ▲월간 소통왕 ▲연간 혁신상 등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평가와 보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성과를 명확하게 인정받고 개인과 조직의 성장 경험을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월간 우수상’은 업무 자동화 및 AI 기반 업무 지원 도구인 ‘Microsoft Power Platform’과 ‘Copilot Studio’를 활용해 실제 업무를 개선하거나 AI 기반 기능을 구현한 사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업무 개선 사례와 구현 내용을 공유하고 솔루션 소스 및 적용 화면 등을 제출해야 하며, AI 평가와 임원 평가를 거쳐 매월 5명의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또한 ‘연간 혁신상’은 월간 우수상 수상 사례 가운데 지속적인 개선과 조직 내 확산 효과를 이끈 사례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단기 성과보다 지속성과 확장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조직 전반의 디지털 혁신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사내 업무뿐 아니라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임상 연구에도 AI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의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임상 데이터를 전임상 연구에 다시 반영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항암·대사질환 연구 데이터와 세포·동물·오믹스 데이터를 제공하고, AI가 제안한 가설과 후보물질을 실제 연구에서 검증한 뒤 결과를 다시 학습시키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2024년에는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아이젠사이언스가 전사체 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표적과 항암 후보물질을 제안하면 한미약품이 자체 연구 역량을 활용해 도입 가능성과 약효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신약 후보 탐색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임상 단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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