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BS 가요대전 with 빗썸’ 성료…빗썸, 대중문화 기반 마케팅으로 브랜드 전략 강화

전자·IT / 소민영 기자 / 2025-12-29 13:00:36
가상자산거래소 최초 연말 가요제 타이틀 스폰서 참여
가요대전서 로고·광고 노출보다 팬덤의 ‘참여형 경험’으로 브랜드 접점 넓혀
▲빗썸이 지난 25일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with 빗썸’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사진=빗썸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빗썸은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가상자산거래소 브랜드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문화 경험에 브랜드를 스며들게 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빗썸은 지난 25일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with 빗썸’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브랜드 행보에 변화를 더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로서는 처음으로 지상파 연말 가요제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가상자산 산업이 주류 대중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가요대전 협업에서 빗썸은 단순한 로고·광고 노출보다는 팬덤의 ‘참여형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 운영된 ‘나만의 BEST 아이돌’ 팬 투표는 K-POP 팬덤의 참여 문법을 차용한 방식으로 설계했다. 가상자산 거래나 투자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것이 대중에게 부담을 줄이고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투표 보상 역시 참여자에 대한 금융 혜택이 아닌, 아티스트에 프리미엄 멤버십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아티스트의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를 연결하는 구조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빗썸은 가상자산 서비스 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대중에게도 브랜드를 인식시키는 접점을 확보했다. 거래·수익 중심의 기존 가상자산 마케팅과 달리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브랜드를 먼저 경험하게 하는 방식을 통해 잠재 고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보여줬다.

빗썸의 이 같은 문화 마케팅은 단발성 시도가 아니라 누적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빗썸 지난 9월 '서울세계불꽃축제' 후원사로 참여해 대규모 도심 문화 행사 속에서 브랜드를 노출하며, 가족·연인·친구 단위의 일상적 경험과 접점을 넓혀왔다. 10월에 열린 '빗썸나눔 뮤직 페스티벌–매들리 메들리'에서는 공연 관람과 나눔 활동을 결합한 형태로,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빗썸 관계자는 "문화 콘텐츠는 브랜드가 대중의 일상 속으로 가장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건전한 시장 인식과 사회적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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