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 AI·디자인 결합해 스마트홈 혁신 앞당긴다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9-03 11:00:07
AI홈에이전트·블랙박스 도어락·스마트에너지미터 호평…HDC현대산업개발과 주거 혁신 모델 확산
▲HDC그룹의 공간 AIoT 전문기업 HDC랩스가 AI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사진은 HDC랩스의 통합콘트롤센터 이미지/사진=HDC랩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C그룹의 공간 AIoT 전문기업 HDC랩스가 AI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HDC랩스는 지난해 리더급 AI 전문가 영입과 전담 조직 신설로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자연어 처리·객체 인식·에너지 최적화 등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해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베스틴 AI홈에이전트’를 선보였으며, 해당 제품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맞춤형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 기능까지 지원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블랙박스 도어락과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지난달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며 1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블랙박스 도어락은 낯선 인물 자동 촬영과 실시간 출입 확인 기능으로 보안성을 높였고,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조명·난방·환기를 통합 제어하는 초슬림형 디자인으로 편의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협업을 통한 결과로, 양사는 건설과 ICT 융합을 기반으로 ‘서울원 아이파크’ 등 단지에 AI 홈에이전트, AI 보안 솔루션, AI 건물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와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등에도 AI·IoT 기술을 접목해 화재 감시, 주차 관리, 개인정보 보호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HDC랩스는 외부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 현대엘리베이터와 AI 기반 승강기 운영 시스템 공동 개발에 착수해 운행 효율 개선과 에너지 절감, 화재·낙상 감지 기능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HDC랩스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협업은 건설과 ICT 융합을 통한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확대해 아파트를 비롯한 다양한 건축물에서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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