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윌체어(WillChair) 제공 |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교통약자의 접근권과 이동권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무장애 도시 환경 구축 솔루션’을 통해 화성시의 데이터 행정 혁신에 기여한 소셜벤처 윌체어(대표 조준섭)가 화성시로부터 ‘데이터 기반 행정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2025 제2회 화성시 데이터포럼’에서 열린 공식 시상식에서 수여됐다. 이날 포럼은 Urban AI 정책 연구 및 데이터 행정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과 화성시연구원장, AI·데이터 전문가, 전국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윌체어는 자사의 특허기술을 활용해 화성시 내 12,086개 가게를 조사해 무장애가게 839개를 발굴하고, 18,188개의 건물을 분석해 휠체어 충전소 16개, 장애인 화장실 674개, 장애인 주차장 676개, 장애인용 승강기 919개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화성시는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영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를 마련했다. 윌체어는 또한 무장애 도시 환경 통합 관리 솔루션 ‘윌체어 SaaS’를 제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시설 모니터링과 접근성 평가 시스템을 구현했다.
구축된 데이터는 ‘윌체어 App’을 통해 시민과 교통약자에게 개방하며, 화성시민 누구나 장애인 화장실, 승강기, 주차장, 휠체어 충전소 등 무장애 편의시설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윌체어 조준섭 대표는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데이터 행정을 실현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이며, 그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데이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복지의 언어로,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데이터로 증명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의 포용적 도시 조성을 통해 차이는 있지만 차별은 없는 일상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윌체어가 그 중심에서 함께 성장하고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윌체어는 2024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감e가득’ 데이터 기반 지역활성화 공모사업에서 화성시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기반 화성시 무장애 도시 환경 개선’ 과제를 수행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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