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폐페트병 활용한 100% 재활용 소재 ‘근무복’ 보급

ESG경영 / 소민영 기자 / 2023-10-26 10:43:52
▲폐페트병으로 제작된 근무복/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폐페트병을 활용해 디자인과 기능을 높인 친환경 소재 근무복을 제작해 전국의 현장에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보급한 친환경 근무복은 폐페트병 등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 근무복은 춘추복과 동복, 플리스, 겨울 파카, 여름용 조끼 등으로 총 8000벌을 생산하고, 이후로는 HDC그룹 계열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춘추복 1벌을 제작하는데 2리터짜리 폐페트병 12.9개, 동복 1벌은 18.1개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8000벌 제작 과정에서 약 12만5480개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약 7.5톤 감축할 수 있다. 또 30년산 소나무 1,136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도 같은 수준이다.

이처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데다 통기성과 신축성, 보온성을 대폭 보완함으로써 현장에서의 활동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브랜드 컬러를 사용하며 디자인 또한 개선해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 사용을 비롯해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ESG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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