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봄, 비수도권 거래액 50% ‘껑충’…온라인 식자재 구매 확산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08-20 10:38:22
1~7월 비수도권 성장률 전체보다 17%p 높아
강원 거래액 86%↑·부산 68%↑·경남 54%↑
전국 물류망·콜드체인 기반 통합배송 확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식자재 온라인 구매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의 비수도권 거래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마켓보로는 올해 1~7월 식봄의 비수도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식봄 전체 거래액 증가율인 33%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난 7월 기준 전체 구매자 가운데 비수도권 구매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집계됐다. 

 

▲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의 비수도권 거래액 증가 인포그래픽./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지역별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광역시 68%, 경상남도 54%, 전북특별자치도 52%, 세종특별자치시 50% 순이었다. 식봄은 입점사의 배송 권역 확대와 지역 맞춤형 마케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입점사들의 배송 범위가 넓어지면서 비수도권 외식 사업자들의 상품 선택 폭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입점사의 물류망을 중심으로 거래 반경이 형성돼 사업장 인근 판매처에서 상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식봄에서는 사업장까지 배송 가능한 다른 지역 입점사의 상품과 가격을 비교해 주문할 수 있다.

여러 품목을 각각 다른 판매처에 발주하고 따로 받아야 했던 불편도 줄였다. 식봄은 여러 입점사의 상품을 하나로 묶어 배송하는 통합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식봄은 지난 2023년부터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전국 23개 물류 거점과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에 상품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통합배송 대상 지역과 취급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플랫폼을 통해 지역에 관계없이 상품을 노출할 수 있어 개별 영업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식봄은 이를 통해 입점사가 생산과 물류 등 공급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민 마켓보로 대표는 “비수도권 거래 증가는 온라인 구매 방식이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고도화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통합배송 지역과 취급 상품을 확대하고 라스트마일 배송을 강화해 전국 외식 사업자의 구매 편의를 지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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