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AX 시대 핵심은 속도”…LG 사장단에 AI 전환 실행력 강조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6-03-26 10:38:17
구광모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경영진 주도 AX 강조
사장단 40여 명 참여…설계·생산·마케팅 전 과정 혁신 추진
엑사원 활용 실시간 회의…AI 전환 현장 직접 구현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가 인공지능 전환(AX)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시하고 실행 속도 강화에 나섰다.

 

LG는 지난 25일 서울 중국 남산리더십센터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AX 가속화 전략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이 참석했다.

 

▲25일 서울 중구 남산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구광모 ㈜LG 대표가 사장단에게 속도감 있는 AX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사진=LG 제공

 

이번 회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미래 체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장단은 기존 효율 개선을 넘어서는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축으로 AX를 제시했다. 특히 속도감 있는 실행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광모 대표는 “AI는 단순한 효율성 개선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근본적 변화”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임팩트가 있는 영역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며 “AX는 CEO와 사업 책임자가 직접 방향을 설정하고 이끌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LG는 이에 따라 설계, 생산, 마케팅 등 전 과정에 AX를 적용해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고, 경영진 주도의 실행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실시간 키워드 추출과 요약 기능을 적용하는 등 회의 자체를 AX 실행 사례로 구현했다.

 

LG 관계자는 “AX를 기반으로 빠른 실행과 성과 확산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