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금융위원회-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성장 사다리’ 역할 나선다

금융·증권 / 한시은 기자 / 2025-11-14 10:30:11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서 국내 핀테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KB금융은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고자 금융위원회와 함께 ‘K-핀테크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고, 2025 K-Fintech 싱가포르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 13일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진행된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B금융은 이번 민-관 협력 행사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고 134개국에서 6만5000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전시회다. 전 세계 핀테크 기업들이 참가하여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다.

‘K-핀테크 공동관에서는 ▲금융데이터(링크알파코리아·머니스테이션·식파마·앤톡·팀리미티드) ▲디지털 자산(하이카이브) ▲송금·결제(모인·아이오로라) ▲인증·보안 솔루션(아톤·테이텀) 등 AI에 기반한 혁신 기술 역량과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다.


또 지난 13일에는 핀테크 기업에게 파트너사 발굴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K-Fintech 싱가포르 데모데이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 기업들의 IR피칭 세션과 질의응답·네트워킹 세션으로 진행됐다.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각 운영기관과 글로벌 VC(벤처캐피털)·금융회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 검토를 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가 경제·산업의 대도약을 이끌어 갈 초기 창업기업·중기 성장기업의 혁신 기술과 성과를 해외에 알리고 투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B금융은 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와 준비된 자본시장 리더십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공급받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성장 사다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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