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자체 AI 어시스턴트로 업무 생산성 높인다

전자·IT / 최성호 기자 / 2025-04-21 10:29:46
▲ LG디스플레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자동 통번역 기능/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 강화에 나섰다. 반복 업무 자동화, 회의록 작성, 통번역 지원 등 임직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이 핵심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AI 어시스턴트는 사내 인트라넷 ‘렛츠(Let’s)’에 플러그인 형태로 적용돼 별도 시스템 없이 기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일 평균 업무 생산성을 약 10% 향상시킨 것으로 분석됐으며, 향후 3년 내 최대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상반기 중 ‘이메일 요약’과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이 추가되고, 하반기에는 보고서 초안 작성 등 고차원 업무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고성능 LLM(대형언어모델) ‘엑사원(EXAONE) 3.5’를 기반으로 하며, 보안 강화를 위해 외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 구조로 설계됐다. LG CNS는 AI 앱 플러그인 개발에 협업했다.

이병승 DX그룹장(상무)은 “AI 기반의 개인 생산성 도구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 전환 역량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디지털 전환 사업재편 기업으로 선정되며 OLED 생산성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