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5일 ‘창립 70주년 기념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5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합정 딜라이트스퀘어 1차(합정역 8번 출구 연결통로)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 페어’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아동과 가족이 더 행복한 세상을 향해 달려온 홀트아동복지회 7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시민·후원자·임직원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모든 참여자가 아동과 가족을 위한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하는 자리로 뜻깊게 마무리됐다.
현장에서는 △한부모·자립준비청년·장애인 셀러 플리마켓(20개 부스) △홀트전국후원회 바자회(3개 부스) △해외아동 그림 공모전 특별 코너 △홀트아동복지회 아카이빙존 △포토존 무료 사진촬영 및 인화 서비스 △ESG 체험존 △캠핑 휴식존 △경품 이벤트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의 지역주민과 시민이 방문해 다양한 코너를 체험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오후에는 홀트아동복지회 윤택 홍보대사와 육중완 홍보대사가 한부모셀러 부스에 스페셜 셀러로 참여하고, 포토존 사진촬영에도 함께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후원사 중 캐논코리아는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무료 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총 23개 판매 부스가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부모·장애인·자립준비청년 셀러들이 직접 제작한 패브릭·가죽·디퓨저·비누·아로마·액세서리 등 수공예품과 다과, 화훼 등 풍성한 제품이 전시·판매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홀트전국후원회 바자회에는 총 8개 후원사가 기부한 2,613점의 물품이 5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인기를 모았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한부모 셀러는 “오늘 판매를 통해 경제적 도움뿐만 아니라 제 노력과 제품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어 큰 힘이 되었다”며 “홀트가 한부모가족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플리마켓과 전시, 체험 부스가 알차게 구성돼 가족과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택·육중완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가 ‘창립 70주년 기념 페어’에 스페셜 셀러로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나누었다. |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한 세대가 바뀌고 역사가 쌓이는 결코 짧지 않은 70년의 여정 동안 사랑과 나눔으로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페어는 홀트의 7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앞으로의 100년을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그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26일(금) 오전 10시 30분에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7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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