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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라운해태제과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한국 전통 음악 미래를 이끌 주인공을 찾는 민간 주최 최대 규모 어린이 국악 경연이 열렸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2022년 '모여라, 국악 영재들 경연대회'와 '아트밸리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6일 크라운해태제과(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제10회 모여라, 국악 영재들 경연대회'엔 악기·소리·연희· 무용 등 전통 음악 12개 부문 27개팀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모두 함께 한음을 즐기고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6명 이상의 단체팀만 참가했다.
경연 결과 최고상인 종합 대상(교육부장관상) 영예는 연희(앉은반) 부문의 '가로내 사물놀이부(경남 하동 횡천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종합 대상을 포함해 각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과 지도자에게 총 7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한편 30일 크라운해태 아트밸리(경기 양주)에서 '제13회 아트밸리 국악꿈나무 경연대회'가 온라인 영상 경연으로 열렸다. 성악(민요·판소리·병창)·타악·무용·악기·정가 등 10개 부문에 120여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날 경연에서는 성악 부문(판소리)에 출전한 서울 송정초등학교 김가은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 부문에서 66명이 입상했다. 대상을 포함해 각 부문 입상자들에게는 총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한음 영재들에 대한 상금은 국악기·공연 소품 등 한음영재 육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과 교육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경연대회를 통해 발굴한 한음 영재들은 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하는 영재 국악회와 한음 영재회 등 각종 대형 공연 무대에 오를 기회도 주어진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전통 한국 음악을 더 많은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경연대회"라며 "전통 한국 음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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