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청담 르엘에 세계적 아티스트 하이메 아욘 작품 설치

건설·교통 / 최연돈 기자 / 2025-09-12 10:20:52
사일로랩과 협업해 ‘High Love’·‘잔별’ 공개…사일런트 럭셔리 가치 구현
▲‘청담 르엘’에 설치된 하이메 아욘의 미술작품, ‘High Love’ /사진=롯데건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롯데건설이 청담 르엘에 세계적인 아티스트 하이메 아욘(Jaime Hayon)과 미디어아트 그룹 사일로랩(SILO Lab)의 작품을 설치하고,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롯데문화재단과 함께 진행된 프로젝트로, 단지의 공간에 예술을 더해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라는 콘셉트를 실현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문화와 안목을 품은 고급 주거 브랜드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메 아욘의 작품 ‘High Love’는 중앙광장에 설치돼 입주민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새의 긴 팔이 하늘을 향해 뻗은 형태를 통해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과 성취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국내 아파트 단지에 그의 작품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욘은 지난 4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설치 공간을 검토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일로랩은 별빛과 물의 반짝임을 모티브로 한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잔별(Stardust)’을 선보였다. 미러 폰드가 조성된 리플렉션 가든에 설치된 이 작품은 물결에 반사된 빛으로 별빛의 흐름을 형상화해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티하우스와 수변시설 등 조경도 함께 구성해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담 르엘은 건축물 이상의 가치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입주민들의 삶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고 고품격 주거 브랜드 가치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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