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금성전파사에 AI 세탁·건조 체험존 마련

전자·IT / 최성호 기자 / 2025-04-09 10:13:17
레트로 핫플서 AI 코어테크 기술력 알린다

▲LG전자는 방문 고객들에게 모터·컴프레서 등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LG전자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이하 금성전파사)에 위치한 체험존 ‘트롬하우스’를 인공지능(AI) 기반의 핵심 부품 기술을 소개하는 ‘AI 코어테크’ 전시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금성전파사는 1958년 금성사 시절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 한국 최초 가전제품을 전시한 복고풍 체험 공간으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 성지’로 떠오른 곳이다.

◇AI DD모터 기반 맞춤 세탁 기술 체험

리뉴얼된 트롬하우스는 LG전자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에 AI를 접목한 ‘AI 코어테크’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세탁조와 드럼 모터가 섬세하게 회전하며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맞춤형으로 작동하는 AI DD모터의 원리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 기술은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최적의 세탁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똑똑해진 ‘AI 워시타워’도 함께 전시

트롬하우스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트롬 AI 워시타워’도 체험할 수 있다.
세탁물을 투입하면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감지하고, 코스별 예상 시간과 건조 완료 시점을 안내하는 ‘AI 타임센싱’과 ‘AI 시간안내’ 기능이 적용됐다.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맞춤 코스를 추천하는 ‘AI 마이 코스’, 기존 대비 60% 커진 디스플레이에서 제공되는 ‘AI 세탁·건조 리포트’도 주목할 만하다.

재미 요소도 있다. 워시타워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AI가 고객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관련 화보 이미지를 제공한다. 트롬하우스는 오는 6월 말까지 운영된다.

◇뉴 스타일러 체험 가능한 ‘스타일러 라운지’도 마련

LG전자는 최근 스타일러 체험존 ‘스타일러 라운지’도 금성전파사에 새로 개장했다.
여기서는 지난달 출시된 2025년형 ‘뉴 스타일러(모델명 SC5GMR80A)’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신제품은 스팀량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듀얼 트루스팀’ 기능을 적용해 ▲유해 세균 10종 ▲바이러스 11종 ▲집먼지진드기와 빈대까지 99.99% 살균한다.
또 예열 시간을 30초 단축한 ‘고속 예열 스티머’와, 옷을 교체할 때 스티머를 내려놓을 수 있는 ‘슬라이딩 스탠드’ 등 편의성도 강화됐다.

LG전자 정광우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AI 코어테크를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AI 가전의 진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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