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3년간 1만3000명 신규 채용…"이재현 회장 경영철학 담았다"

사회 / 한시은 기자 / 2026-02-25 10:09:14
올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 대폭 확대…글로벌 K콘텐츠-K뷰티 확산 이끌 인재 양성 나서
이재현 회장 “기업은 젊은이들 꿈지기 돼야”…취업 한파 속 청년/지역 일자리 창출 앞장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그룹은 향후 3년간 1만3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꿈지기’ 철학을 기반으로 청년 고용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CJ그룹은 지난해 신규 입사자 가운데 34세 이하 청년 비중이 71%를 기록하는 등 청년 고용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신규 채용 인력 중 청년 채용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70%를 넘었다.

 

▲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CJ그룹 제공

 

CJ그룹은 코로나19 이후 주요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 중심으로 전환하는 흐름 속에서도 신입사원 공개채용(공채) 제도를 유지해왔다. 올해 신입 공채 목표 역시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은 청년 채용 확대 배경에는 CJ그룹의 CJ올리브영, CJ ENM 등 뷰티·콘텐츠 중심 사업 확장에 있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1000명 가까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K-뷰티 시장 확장과 함께 전국 단위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대상 국민연금 가입자 증가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CJ그룹은 올해 국내 투자도 확대한다. 지역 생산 및 물류 거점 확대를 포함한 투자액을 지난해 대비 45% 늘린 1조5000억원으로 확충하고, 향후 3년간 총 4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비수도권 투자도 강화한다. CJ는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 등 대규모 생산·물류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방 일자리 창출을 이어왔다. 올해 역시 가공식품 생산설비 증설, 물류 거점 확보, 신규 매장 출점 등을 추진한다.

CJ그룹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채용 및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CJ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할 토대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IT 및 이공계 중심의 채용 시장에서 인문계 취업준비생들에게 폭넓은 인재 등용문을 마련,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난 해소에 힘써왔다.

CJ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숫자(채용 규모)를 넘어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하고잡이’ 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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