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농업 AX’ 속도전…개발·생산 묶는 사업운영총괄 신설하며 조직 대개편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11-11 10:03:25
전략 컨트롤타워 강화·글로벌 경쟁력 확대
핵심 인재 전진 배치로 미래농업 전환 가속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농업 분야의 AI 전환(AX)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대동 나영중 부사장/사진=대동 제공

 

대동은 11일 2026년을 겨냥한 조직 개편을 발표하며 ▲사업 운영 체계 정비 ▲전략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회사는 성과 중심 인사 원칙에 따라 검증된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핵심 인재를 주요 보직에 전면 배치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개발과 생산을 하나의 축으로 통합 관리하는 ‘사업운영총괄’ 신설이다. 권기재 부사장이 총괄을 맡아 R&D 기획·개발·시험부터 생산·구매·품질까지 제품화 전 과정을 AX 기반으로 혁신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신규 지원본부도 총괄 산하에 배치해 사업운영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한다.

 

미래사업 추진력을 키우기 위해 전략 조직의 위상도 대폭 높았다. 나영중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경영실장에 선임되면서 그룹경영실 기능이 전략 컨트롤타워로 재정비됐다. 그룹경영실 산하에는 ▲그룹 AX 전환 전략을 책임지는 그룹전략본부 ▲상품 AX와 AI 로보틱스 전환을 총괄하는 그룹상품기획본부 ▲AI농업 기업으로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담당하는 IMC본부가 신설됐다.

 

대동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농업 AX 체제를 전사적으로 구축하고, 미래농업 기술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미래 사업 가속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역량을 재정비했다”며 “AI 농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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