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바르셀로나 취항 1주년…8만 명 수송하며 유럽 장거리 입지 다졌다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9-12 09:49:10
안전운항·합리적 서비스로 성장세 지속…화물 1,180톤 운송·관광·무역 활성화 기여
▲티웨이항공, 유럽 장거리 노선 ‘인천-바르셀로나’ 취항 1주년 기념 이미지/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티웨이항공이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400편을 운항하며 약 8만 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취항 이후 유럽 장거리 네트워크에서 입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탑승객은 20~30대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았으며, 여행·비즈니스 수요가 두드러졌다. 국적별로는 한국, 스페인, 일본, 중국, 미국 순으로 이용이 많았고 성별 비중은 균형 있게 분포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산업장비, 자동차 부품, 기계류 등 총 1,180톤을 운송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쌓았다.

 

해당 노선은 관광·무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객 교류 확대는 바르셀로나 현지 숙박·서비스업 성장으로 이어졌고, 화물 운송은 지역 산업 발전을 뒷받침했다. 현재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의 플랫베드 좌석으로 장거리 여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오는 동계 시즌에는 보잉 777-300ER 기종이 주 2회 투입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으로 바르셀로나 노선이 1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과 합리적 서비스를 통해 유럽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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