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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로고/자료=SK이노베이션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회사는 13일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업계에서도 최상위 수준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ESG 경영 선언 이후 BBB에서 A 등급까지 빠르게 상승했으며,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한 뒤 2024년 AA, 올해 AAA에 도달했다. MSCI는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유해물질 감축 ▲글로벌 사업장 안전·환경경영 시스템 확대 ▲이사회 독립성·전문성 강화 ▲반부패·윤리경영 실천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 개선 성과를 반영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폐기물·유해물질 저감, 사회 부문에서는 ISO 14001·ISO 45001 인증 취득 및 협력업체 적용 확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사외이사 전문성 강화와 이사회 독립성 제고, 반부패 관리 강화 등이 등급 상향에 기여했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사의 ESG 수준을 7개 등급으로 평가하며, 결과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판단 지표로 활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AAA 획득을 통해 신규 투자 유치와 기존 투자 비중 확대의 기회를 확보, 기업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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