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중심 모빌리티 확장…B2C 서비스로 경쟁사 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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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렌터카 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사진=SK렌터카 제공/최성호 기자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SK렌터카가 6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렌터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26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발표한 국가서비스대상에서 SK렌터카는 ▲서비스 가치 ▲고객 만족도 ▲마케팅 역량 등 평가 전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비대면 혁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상 배경에는 온라인 장기렌터카 플랫폼 ‘SK렌터카 다이렉트’의 성공적 안착과 함께,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맞춤형 상품 라인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비대면 전환 선도…누적 방문 1,600만명, 하루 1만명 이용
SK렌터카는 2021년 선보인 ‘SK렌터카 다이렉트’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PC·모바일로 장기렌터카를 계약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했다. 견적 산출은 1분, 계약은 3분 이내로 완료할 수 있는 간편성은 비대면 소비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플랫폼은 출시 4년 만에 누적 방문자 수 1,600만 명, 일 평균 방문자 수 1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트래픽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SK렌터카는 이를 통해 ▲신차 ▲중고차 ▲월단위 단기렌터카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 상품 다수 보유…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 차별화
SK렌터카는 모빌리티 사용자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타고페이’: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 연간 5,000km 이하 주행 고객에게 유리 △‘타고바이’: 중고차 렌터카 이용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혁신 모델△‘1년 렌터카’: 신차만 이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단기 계약 상품△‘타고플랜’: 고객이 직접 대여료 납부 구조를 설계하는 맞춤형 요금제 등이다.
특히 ‘타고바이’는 신차 구매-렌트-중고차 판매까지 전 주기 관리를 SK렌터카가 직접 수행하며, 소비자 불안 요소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고차에 대한 검증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중고차 플랫폼 경쟁사 대비 확실한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플랫폼+상품력"의 이중 방어선
SK렌터카의 가장 큰 강점은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과 ‘다양한 상품 설계력’의 조화다. 경쟁사들이 오프라인 영업망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SK렌터카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고객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 모두를 높였다.
또한 전통적인 B2B 중심에서 개인 소비자(B2C) 대상 맞춤형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모빌리티 소비 패턴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기 렌트에 머물렀던 시장에서 ‘소유보다 이용’을 지향하는 신세대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맞춘 전략적 선택이다.
◇구독형 모빌리티 전환 가속…신차 리스·EV 렌트 등으로 확장 예고
업계에서는 SK렌터카가 향후 전기차(EV) 중심의 차량 라인업 확대와 함께,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진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최근 EV 차량을 포함한 렌터카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EV 충전 인프라 연동과 탄소배출 절감 기반의 ESG 서비스 설계도 병행 중이다. 이외에도 자동차 보험, 차량 정비, 충전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패키지를 연계한 토탈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이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차량 이용 편의를 넘어, 향후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까지 연결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단순 렌터카 업체를 넘어, 모빌리티 소비를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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