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설 명절을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편리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우수 농가를 선택해 재배와 상품 선별, 유통 과정까지 참여해 신뢰도를 높인 '파머스픽' 브랜드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 '파머스픽 그린 사파이어 (6만9800원·5.7kg)', '파머스픽 그린 에메랄드 (5만9800원·5.2kg)' 2종을 론칭한 것이다.
해당 2종 세트는 이마트 강점인 국산 과일을 기본으로 당도가 보장된 해외 직수입 과일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파머스픽 그린 사파이어'는 전통적인 국내산 과일 사과·배·감·감귤뿐 아니라 샤인머스캣·용과·머스크멜론·망고·아보카도를 포함한 9종 과일로 구성했다.
이는 최근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이 점차 다양해지고 명절 과일 선물 트렌드도 제수용보다는 온 가족이 함께 나눠먹는 디저트 의미가 강해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 지난 추석 이마트 과일 선물세트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배와 사과를 단독 구성한 선물세트보다 샤인머스캣·망고 등 혼합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40% 가량 높았다. 이마트는 올해 설에도 레드향·한라봉·키위 등 혼합 세트 물량을 30% 확대할 계획이다.
샤인머스캣과 사과, 배는 이마트 선별, 관리 기준을 적용해 당도와 품질 등을 보장한다. 또 친환경 종이 완충재로 과일을 개별 포장하고 속 덮개를 사용해 흔들림으로 인한 충격을 한 번 더 방지, 이마트 프리미엄 과일을 안전하게 선물할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4월 말 파머스픽 스테비아 토마토와 체리, 사과, 오렌지를 시작으로 여름엔 1~2인 가구 타깃의 소형 까망애플수박 등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활용한 판매 채널 다각화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종합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50~60대까지 저변이 확대된 간편한 선물하기 채널을 통해 더욱 쉽게 이마트의 경쟁력 있는 신선식품을 구입, 선물하도록 고객 접점을 늘려가는 전략이다.
이외 매달 SSG닷컴 '쓱라이브'를 통해 제철 과일을 월 2~3회 라이브 방송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지난 8월엔 다양한 복숭아 품종을 망라해 '복숭아 뮤지엄' 테마로 한 시간 동안 1억6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안상훈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딸기와 같이 신선도에 민감한 과일도 이마트와 협력한 우수 농가에서 산지 직배송으로 신선함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상품들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2년 내 선물하기 매출 규모를 3배로 키우고 다양한 판매 채널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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