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최단기간 300만대 돌파…국내 스마트폰 시장 ‘독주’

전자·IT / 최성호 기자 / 2025-08-05 09:33:52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돌풍…폴더블 시리즈도 흥행 질주
▲갤럭시 25 제품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 약 5개월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전작 대비 2개월 이상 앞당겨진 기록으로, 갤럭시 S 시리즈 사상 최단기간 300만대 돌파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빠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직후 130만대의 사전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판매 100만대와 200만대 돌파 역시 전작보다 각각 1~2주 앞당겼다. 삼성전자는 “S25 시리즈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리즈는 고성능 하드웨어에 더해 개인 맞춤형 AI 기능 ‘나우 브리프(Now Brief)’를 탑재해 주목받았다. 특히 이미지·영상 편집 기능인 ‘생성형 편집’, 슬로우 모션 영상 자동 생성, 잡음 제거 기능인 ‘오디오 지우개’ 등 실생활에 밀접한 AI 기능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을 이끌었다.

소비자 혜택 프로그램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닷컴을 통해 구매한 고객 가운데 10명 중 3명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1년 후 최대 50%의 잔존가를 보장하는 구독형 혜택으로, 신제품 수요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하반기 플래그십 폴더블 모델인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을 새롭게 선보였다. 두 제품은 슬림한 디자인과 폴더블에 최적화된 운영체제 ‘ONE UI 8’, 직관적인 AI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출시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전 판매량은 104만대로,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드웨어 기술 혁신과 더불어 AI 기반 사용자 경험이 갤럭시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상반기 S25 시리즈에 이어 하반기 폴더블 시리즈까지 연속 흥행을 이어가며 국내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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