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기기괴괴한 이야기 공모전’ 최종 수상작 6편 발표

문학 / 소민영 기자 / 2023-05-26 09:33:57
▲밀리의 서재와 쌤앤파커스와 공동 진행한 ‘기기괴괴한 이야기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6편/사진=밀리의 서재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지난 2월 쌤앤파커스와 공동 진행한 ‘기기괴괴한 이야기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6편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최우수상 1편, 우수상 4편과 밀리픽 1편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상금 20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상 4편에는 각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쌤앤파커스와 함께 종이책,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밀리픽을 수상한 작품에는 200만원 상금과 함께 밀리의 서재와 장편소설로 개작하는 기회를 갖는다.

최우수상은 ‘탈피, 키스’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현실에서 끔찍한 피부병을 앓는 주인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두 가지 삶을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어 우수상에는 ‘수레바퀴 소리가 들리면’, ‘비어 있는 상자’, ‘가지치기’, ‘무미의 끝’이 수상했다.

이번 기기괴괴한 이야기 공모전에서 가장 눈 여겨 볼 작품은 밀리픽을 수상한 ‘타인의 방’이다. 밀리픽은 밀리의 서재 독자 투표만을 반영해 선정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특수 청소 일을 하는 주인공이 망자의 일기를 읽고 그의 죽음에 집착하는 이야기를 다룬 단편 소설이다.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독자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타인의 방은 장편소설로 개작하여 오는 하반기에 ‘밀리 오리지널’로 공개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원천 IP 확보와 미스터리 장르 작가 발굴을 위해 쌤앤파커스와 함께 진행한 이번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참신한 IP 발굴과 보석 같은 신진 작가가 더 많이 등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건강한 창작 생태계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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