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T의 지니 TV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모델을 적용한 'G LIVE'를 도입했다./사진=KT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자사 IPTV 서비스 지니 TV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모델을 적용한 연속 재생 스트리밍 서비스 ‘G LIVE’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G LIVE’는 약 2만4천 편에 달하는 지니 TV 무료 콘텐츠를 실시간 채널처럼 연속 재생해주는 편성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용자는 지니 TV 메인 화면의 전용 메뉴를 통해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KT는 기존 VOD 중심의 IPTV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TV 채널처럼 콘텐츠를 연속 시청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G LIVE는 개인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이어보기 ▲다음 회차 자동 재생 ▲몰아보기 등 맞춤형 기능을 제공해, 선형 방송의 편의성과 온디맨드 콘텐츠 탐색의 유연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콘텐츠는 장르, 국가, 시청 연령별로 세분된 테마 채널로 구성된다. 오리지널 드라마, 국내외 고전 영화, 홍콩 액션 영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연속 편성되며,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인 ‘신병 시즌3’, ‘유어 아너’, ‘나미브’, ‘나의 해리에게’ 등은 별도 전용 채널에서 제공된다.
해외 콘텐츠는 국가별 전용 채널을 통해 구성된다. 예컨대 ▲BBC 대표작 ‘오만과 편견’, ‘더 스플릿’, ‘화이트 채플’ ▲중국 드라마 ‘옥골요’, ‘대명풍화’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아오하라이드’ 등이다. 이 외에도 ‘월드 시리즈 채널’과 1회차를 시청할 수 있는 ‘시리즈 맛보기’ 기능도 추가됐다.
유아·어린이용 인기 애니메이션부터 마인크래프트·로블록스 같은 MCN 콘텐츠, BBC 다큐멘터리 중심의 인문·과학·자연 다큐, WWE 프로레슬링, 골프 레슨 등 스포츠 콘텐츠까지 전 연령대와 관심사를 반영한 폭넓은 라인업도 특징이다.
KT는 이번 G LIVE 론칭을 통해 FAST 및 AVOD(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 기반 스트리밍 시장 진입 가능성을 실험하고, 향후 정식 FAST 채널 고도화 및 광고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IPTV 플랫폼을 개인 맞춤형 시청과 정교한 타겟 광고가 가능한 생태계로 진화시키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