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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폴리머스 재단 관계자들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개소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폴리머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화학의 인도 생산법인 LG폴리머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사회공헌법인 ‘LG India CSR Foundation’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지역사회 지원 활동에 나섰다.
19일 열린 개소식에는 인도 연방·주정부 관계자와 경찰청장, 주첸나이 총영사,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LG화학 고윤주 전무 등이 참석해 재단 출범을 축하했다. 재단은 공장 인근 마을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 의료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근 주민 300여명이 모여 완공된 식수시설의 본격 가동을 알렸다. 동시에 현지 교육기관과 연계해 재단·미용 등 직업교육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약 6,500여명의 주민이 지정 병원을 통해 진료·검진을 받았고, 향후 질환별 의료 지원 방안도 추가 검토 중이다.
연면적 147평 규모로 마련된 재단 사무소에는 교육 지원과 문화 체험이 가능한 클래스룸도 갖췄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폴리머스 재단 개소는 인도 지역사회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마을 주민들의 회복과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지역 주도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폴리머스는 사고 이후 생활지원금 지급, 지정병원 의료 서비스, 식수차 제공, 산소발생기 핵심소재 기부 등 다각도의 CSR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스리시티에 연간 5만톤 규모의 ABS 컴파운드 공장을 가동하는 등 신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20년 5월 발생한 LG폴리머스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AP주 정부는 피해 주민에게 위로금을 지급했으며, 회사는 관계 당국 명령에 따라 현재까지 200억원 이상 공탁금을 납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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