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에코프로·오스템임플란트 2700억 구조화금융 거래 단독 주관

K-Finance / 변호인 기자 / 2026-11-02 09:17:50
에코프로 1500억원 유동화 완료…오스템임플란트 1200억원 거래 11월 마무리 예정
5월 1조원 증자 이후 인수금융·기업금융 이어 구조화금융까지 확대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에코프로와 오스템임플란트의 신종자본증권 유동화 거래를 잇달아 단독 주관하며 투자은행(I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에코프로의 1500억원 규모 거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오스템임플란트의 1200억원 규모 거래도 수임해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일 에코프로와 오스템임플란트의 신종자본증권 유동화 거래를 연이어 단독 수임했다고 밝혔다. 두 거래의 합산 규모는 2700억원으로, 지난 5월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력을 확충한 이후 대형 IB 거래 수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 우리투자증권 사옥 전경./사진=우리투자증권 제공

에코프로의 신종자본증권 유동화 거래는 지난 9월 완료됐다. 에코프로는 당시 1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은 해당 유동화 거래를 단독 주관했다. 최근 수임한 오스템임플란트의 12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유동화 거래는 11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채무증권이다. 유동화는 기업이 발행한 증권이나 보유 자산을 기초로 투자상품을 구성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화금융 방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업의 자금 조달 수요에 맞춰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거래를 주관하는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5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친 뒤 대형 IB 거래에 잇달아 참여했다. 지난 6월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 인수 거래에서 전체 인수금융 1조원 가운데 6000억원을 공동 주선했다. 신재생에너지 기업 SK이터닉스의 사업 재편에 따른 자금 수요에 대응해 두 차례에 걸쳐 총 2800억원의 금융을 단독 주선하기도 했다.

해외 기업금융 분야에서도 거래를 확대했다.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12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단독 주선해 현지 니켈 공급망 관련 사업을 지원했다. 회사는 인수금융과 기업금융에서 축적한 거래 수행 경험을 구조화금융으로 넓혀 IB 부문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본격적인 증권영업을 시작한 이후 IB 사업을 초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업별 자금 수요와 사업 특성에 맞춘 금융상품을 설계해 국가전략산업과 미래 성장기업을 중심으로 거래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의 전략과 상황에 맞는 최적의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내는 것이 IB의 핵심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AI,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과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적시에 맞춤형 종합 금융솔루션을 제공하여 탑티어(Top-tier) IB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