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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핏 앤 맥스'와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가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위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LG 디오스 핏 앤 맥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 수상해 최고상에 올랐다./사진=LG전자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에너지 고효율 및 탄소중립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프리미엄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가전뿐 아니라 전장 및 B2B 분야까지 친환경 리더십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16일 열린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3개를 포함해 총 16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9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실천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수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고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공식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올해 수상의 중심에는 에너지효율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LG전자 대표 가전제품이 있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Fit & Max’ 냉장고는 AI가 고객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스스로 냉각모드를 조절하며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점을 인정받아 에너지위너 부문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까지 동시 수상했다. 세탁·건조용량 25kg의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역시 AI DD모터와 1등급 에너지효율을 동시에 구현하며 또 다른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전장(VS) 사업본부의 탄소중립 활동도 주목받았다. 부품 포장재 사용량을 평균 10% 절감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5,84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 물류 개선 노력이 탄소중립 부문 대상과 환경부 장관상으로 이어졌다. LG전자가 가전뿐 아니라 미래 신성장동력인 전장사업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외에도 냉방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입증한 ‘휘센 이동식 에어컨’, 냉난방 효율을 대폭 개선한 상업용 에어컨, 고효율 히트펌프 등이 에너지효율상과 절약상을 받았다. 배터리 소모량을 20% 줄인 ‘코드제로 A9 AI’ 청소기와, 원소재 및 제작공정에서 탄소 배출을 감축한 ‘그램 Pro’ 노트북도 각각 기술상과 CO₂ 저감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LG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고객이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효율·저탄소 기술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프리미엄 친환경 가전 리더십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 전장, HVAC 등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제품 경쟁력의 핵심으로 내세우는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제고와 사업 확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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