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여름철 재난 대비 ‘긴급 구호키트’ 제작

사회적활동 / 한시은 기자 / 2025-06-16 09:09:5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12명의 임직원이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긴급 구호키트 1646세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모금사업팀과 경영지원팀 등 평소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참여해 재난 대응 현장에서의 실질적 지원을 위한 사전 준비에 힘을 보탰다. 

 

▲희망브리지 임직원들이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여름철 재난 대비 긴급 구호키트를 제작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제작된 긴급 구호키트는 평상시에는 협회 물류센터에 보관되며, 호우·태풍 등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구호키트는 긴급 대피 시 생존과 생활에 꼭 필요한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 총 21종의 필수품목으로 구성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우리의 대응은 미리 준비되어야 한다”며 “희망브리지는 항상 선제적으로 움직여,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해마다 계절별 재난 특성을 반영해 구호물품을 사전 제작·비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 시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통해 신속한 물자 전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재난 긴급구호와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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