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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이미지/사진=연합뉴스 제공/최성호기자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초 미국 뉴욕에서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을 공개한다.
삼성의 최고사양 스마트폰인 ‘울트라’ 시리즈 수준의 성능을 갖춘 이번 신제품은 더 얇고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맞춤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4일 뉴스룸을 통해 “더 강력한 성능, 더 뛰어난 카메라, 더 넓은 화면을 한 손에 담고 싶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울트라 경험을 폴더블로 구현해 스마트폰 사용의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파란빛의 ‘Z 폴드’ 형태가 접혔다 펼쳐지는 이미지가 담겼다.
이번 언팩은 2022년 Z 플립4·폴드4 공개 이후 3년 만에 뉴욕에서 열리는 행사다. 삼성은 갤럭시 Z 플립7과 폴드7 두 기종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Z 폴드7은 8.2인치 대화면과 3.9㎜ 두께, 안드로이드 16 버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접힌 상태에서 과거 ‘길쭉한’ 비율이 완화돼 바(Bar) 형태에 가까운 사용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Z 플립7은 6.85인치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15 및 ONE UI 8 운영체제를 탑재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은 이번 제품에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500을 일부 모델에 적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국내 생산과 기술력의 내재화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신제품은 메시지, 웹브라우징, 게임 등 일상 작업에 AI 최적화 기능을 더해 사용자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폼팩터 개선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가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금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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