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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지 Vision Lab장(사진 맨 왼쪽) 등 '케어비아'에 적용된 AI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한 SKT 임직원들이 수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텔레콤이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에 적용한 AI 기술 혁신 성과로 최고 권위 ICT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28일 “비전 AI 기반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CareVia)’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주관 ‘ICT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AI 미래혁신 분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케어비아’는 CCTV와 비전 AI 행동인식 기술을 결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실시간 자동 감지한다. 자해, 타해, 쓰러짐, 배회 등 9종의 행동을 인식해 데이터를 통계화하고, 전문가가 맞춤형 중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록 업무 시간을 최대 90% 단축하는 등 돌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현재 케어비아는 서울, 대전, 대구, 경기 등 전국 12개 돌봄 시설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도전 행동 감소와 조기 대응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KT는 이를 돌봄 서비스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병원·특수학교·노인돌봄·어린이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지 SK텔레콤 Vision Lab장은 “비전 AI로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돌봄 인력을 위한 AI 기반 혁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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