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산림청과 손잡고 임산물 소비 확대 나선다

ESG경영 / 한시은 기자 / 2025-07-08 09:04:57
급식 메뉴·베이커리 제품에 국산 임산물 적용…임업 농가 판로 지원
여주 가지·제주 취나물·경산 대추 활용한 식단 및 제품 출시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신세계푸드는 산림청과 손잡고 국산 임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국내 임업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건강한 식재료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5월 산림청과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단체급식장과 베이커리 매장을 중심으로 국산 임산물 식재료 활용을 늘리고 있다.

 

▲8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 빌딩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가지 제육 볶음, 취나물 된장국 등으로 구성된 임산물 식단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식단으로는 여주 건가지, 여주 생표고버섯, 제주 취나물, 홍천 건호박오거리 등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제공됐다./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우선 급식장에서는 여주 건가지, 여주 생표고버섯, 제주 취나물, 홍천 건호박오가리 등 국내산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 메뉴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식단과 함께 국산 임산물의 특징과 효능을 소개하는 홍보물도 비치해 이용 고객의 인식 제고에 나섰다.

베이커리 제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일부터 전국 이마트 내 ‘블랑제리’ 및 ‘E베이커리’ 매장에서 경북 경산산 대추를 활용한 ‘대추 카스테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대추채를 넣어 깊은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임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림청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급식 메뉴 확대와 베이커리 신제품 출시를 통해 임업 농가의 안정적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상생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 기반 식품 개발과 유통 경로 다변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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