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한 브랜드 메시지 확산…글로벌 캠페인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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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ife’s Good’ 브랜드 가치를 구성원과 함께 나눈다/사진=LG전자 제공/최성호기자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LG전자가 브랜드 철학 ‘Life’s Good(라이프스굿)’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사내 캠페인 ‘Life’s Good ON AIR’를 진행했다.
지난달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만 5천 명의 임직원이 참여, 브랜드 가치를 일상 속에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LG전자 브랜드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이라는 세 가지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 실제 업무 속에서 이를 실천한 사례를 구성원들이 음악과 함께 직접 소개하는 라디오 DJ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주완 대표이사 CEO가 DJ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조 CEO는 인간 중심의 혁신 사례로 일체형 세탁기 ‘워시타워’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과거 분리형 세탁·건조기 구조에서, 키가 작은 고객이 건조기 조작에 불편을 겪는 점을 관찰한 직원의 제안이 혁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불편을 관찰하고 공감하는 것이 LG 브랜드 약속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23년 브랜드 리인벤트(Reinvent) 캠페인, 2024년 Optimism your day 캠페인 등으로 사내외 브랜드 내재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정체성 확립과 조직문화 형성에 실질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주요 경영진도 행사장을 직접 찾아 구성원과 브랜드 메시지를 나눴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Radio Optimism(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 글로벌 캠페인은 AI 기반 음악 콘텐츠로 낙관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이다.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력한 메시지와 선택한 음악 장르에 따라 AI가 노래와 앨범 아트를 제작, 전 세계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영어·스페인어 외에도 한국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등으로 확대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브랜드는 고객뿐 아니라 구성원이 공감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를 통한 소통과 실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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