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추석 맞아 협력사 대금 2,655억 조기 지급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9-26 09:08:29
506개 중소·중견 협력사 지원…AI 시대 동반성장 강화
▲SK하이닉스 이천 행복문/사진=SK하이닉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하이닉스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506곳에 총 2,655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임직원들이 보다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함께 위기를 극복해온 협력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이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그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협력사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확대했으며, 약 3,4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와 2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납품대금 지원 펀드를 포함해 총 3,600억 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 활동을 돕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구매담당 부사장은 “AI 메모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강한 유대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신뢰와 상생을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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