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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 협력기관 및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로고 이미지/사진=롯데건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롯데건설이 유망 스타트업 7곳과 함께 차세대 건설 기술의 실증(PoC, 기술검증) 작업에 착수하며, 미래형 건설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건설은 7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 등과 함께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1개 스타트업 중 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 혁신과 현장 적용을 위한 공동 개발을 목표로 기획됐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바이브(층간차음재) ▲오아이온(플라즈마 탈취기) ▲아이케이랩(AI 영상 분석) ▲에이아이노미스(AI 문서 챗봇) ▲디하이브(로봇 통합 관제) ▲인터엑스(디지털트윈·지능형 로봇) ▲클레네어(액화 제습기술) 등으로, 각기 다른 첨단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롯데건설과 함께 PoC 과정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게 되며, 이후 공동 R&D, 현장 확대 적용, 시범사업 등 후속 협업 기회도 제공받는다.
롯데건설은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IBK창공, 넥스트라이즈, 월드IT쇼 등 다양한 스타트업 행사에 참여하며, 혁신 기술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롯데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AI 기반 설계도서 분석, 흙막이 띠장 모듈화, 스마트팜 플랫폼 공동 개발, 건설폐기물 재자원화 기술 상용화 등 다수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사업 현장에 적용해왔다.
특히, AI 문서 분석 기술은 설계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문서 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모듈형 흙막이 띠장은 지하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수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혁신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미래 건설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통해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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