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CEO, 카이스트 특강서 “배터리 미래는 기술 인재에 달렸다”

전자·IT / 최성호 기자 / 2025-06-11 08:56:02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 카이스트 특강/사진=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SK온 이석희 CEO가 국내 최고 이공계 대학인 카이스트에서 특강을 열고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최고의 기술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SK온은 10일 대전 KAIST KI빌딩 퓨전홀에서 CEO 특강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터리 분야 교수진과 대학원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석희 CEO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전망부터 기업 성장 전략, 기술 혁신 사례, 커리어 조언까지 폭넓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CEO는 “연구개발(R&D)과 생산 인력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며 “에너지 밀도, 급속 충전, 안전성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와 셀투팩(CTP) 기술 등 SK온만의 차별화된 기술 전략도 직접 소개했다.

강연 후반에는 질의응답과 진로 상담이 이어지며, 기술 인재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이뤄졌다. SK온은 이번 강연을 통해 기술 인재 확보와 산학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석희 CEO는 2010~2012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경력을 바탕으로 학계와 산업계를 넘나드는 시각을 공유했다. SK온은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등과 배터리 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육성 중이며, 연세대·한양대와는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SK온은 현재 산학장학생 모집(6월 16일 마감)과 신입·경력 연구인력 상시 채용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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