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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최근 가성비 치킨 흥행에 CU는 내달(9월)부터 인기 즉석 조리 상품인 치킨 2+1 행사를 연다. 가성비 치킨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특정 '데이' 단위 증정 행사를 '월' 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30일 CU에 따르면 6990원 홈플러스 '당당치킨', 8800원에 롯데마트 '한통치킨', 5980원 이마트 '9호 후라이드치킨' 대형마트 반값치킨 붐에 편의점 CU 복날 2000원 할인(7900원) 행사 기간 9900원 '한마리치킨' 매출도 전년 대비 248.0% 올랐다.
이는 지난 한 해 치킨 전체 신장율 31.1%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처럼 올 세번의 복날 할인 행사로 CU는 편의점표 가성비 치킨 수요를 확인한 것이다.
무엇보다 CU 치킨 증정 행사는 '한마리치킨'보다 편의점에서 수요 높은 '조각치킨'에 초점을 맞췄다. 편의점은 대량 구입이 많은 대형마트와 달리 바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닭다리나 치킨 꼬치 등 소용량 제품이 더 인기여서다.
이달 1~26일 CU 튀김 카테고리에서 한마리치킨 매출은 26.8%인 반면 조각 치킨과 꼬치류는 51.8%에 달할 정도로 소용량 상품 수요는 압도적이다. 핫도그 등도 21.3% 가량이다. 치킨 매출 톱 10만 봐도 꼬치류 1~4위, 체다치즈 핫찰도그 5위, 닭다리와 넓적다리, 자이언트 통다리 등 조각치킨은 그 뒤를 잇고 있다.
다음달 +1 증정 대상은 넓적다리 일반·매콤 2종(각각 2500원)부터 참숯구이 닭꼬치 일반·매콤 2종(각각 2000원), 치킨꼬치 일반·매콤 2종(각각 1700원), 핫찰도그(1800원), 체다치스 핫찰도그(2000원)까지 모두 8종이다. 가격이 같으면 교차 구입할 수 있다.
CU 관계자는 "최근 가성비 치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 +1 증정 행사로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실속 있는 행사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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