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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공고 방문한 이재용 회장/사진=삼성전자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총 7개 외국어 회화시험의 응시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해온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연 2회에 걸쳐 지원되며 6월부터 시행된다.
지원 대상 및 시험 종류 지원 대상은 삼성전자의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 임직원이며, 시험 종류는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스페인어(OPIc), 중국어(TSC), 일본어(SJPT) 등 총 7개 외국어 회화시험으로 구성된다. 시험 응시료는 지원 횟수를 초과하거나 결시할 경우 급여에서 공제될 수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 목표 삼성전자는 외부에서도 통용되는 OPIc, TSC, SJPT 등의 시험을 사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왔으며, 이번 지원은 임직원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사내 평가를 통해 얻은 점수는 향후 고과나 승진, 주재원 신청 등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재용 회장의 외국어 강조 이재용 회장은 과거에도 외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2023년 2월, 그는 신입사원들과의 만남에서 "외국어 공부를 더 안 한 게 후회된다"며 외국어 학습을 통해 그 나라의 사고와 가치관을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외부 인재 영입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2023년부터 외국인 인재를 대상으로 한 경력사원 채용 제도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외국인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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