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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은 29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오프라인 공간을 업계 처음 연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 리셀 시장이 급성장하는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08년 4조원대 규모던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작년 24조원대까지 성장했다.
개인 간 거래(C2C) 시장 규모는 작년 5000억원대다. 올해는 1조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품목도 스니커즈 위주에서 명품 가방, 의류, 액세서리, 전자 제품 등 취급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있다.
'크림(KREAM)'은 국내 시장내 점유율 1위의 우리나라 대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전체 고객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다.
'크림'의 새로운 공간에서는 직접 판매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드롭 존(Drop Zone)'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크림 앱을 통해 판매 체결된 상품을 택배로 보낼 필요 없이 직접 매장으로 가져와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상품은 크림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상품 정품 여부와 컨디션 등을 검수, 거래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검수 통과 후 제품은 판매를 위한 보관 혹은 거래가 확정된 경우 구매자에게 배송된다. 판매 금액은 일정 수수료를 제외하고 판매자에게 입금되는 구조다.
오프라인 '드롭 존'을 이용하면 택배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손이나 분실의 위험도 줄일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 스니커즈와 의류, 액세서리 등 인기 한정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쇼룸'을 조성, MZ세대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 향후 새로운 브랜드 제품이나 협업 상품을 단독으로 소개하는 등 MZ세대를 위한 전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크림'만의 시그니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MD 2 본부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유통사 처음 선보이는 '크림' 오프라인 공간이 MZ세대 고객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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