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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 지연공시 원인 분석이 필요. |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무늬만 벤처기업들의 코스닥 등록업체들이 줄줄이 상장폐지위기에 몰렸다.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되면서 내부경영 실적과 순익, 자본잠식 등 실태가 드러나 감사보고가 거절되고 제출 기간마저 넘기는 등 상장폐지 사유 선상에 놓이는 기업이 비운에 놓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감사보고서 지연공시를 꼼꼼히 따져보고 재무실태 등을 눈여겨본 뒤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개 종목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비운을 맞이했다. 이중 13개사가 코스닥등록기업이다. 23일 기준 36개사가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공시를 냈다. 이중 코스닥 기업은 31개사로 집계된다.
대상기업으로는 유아이엘 인트로메딕 에이디칩스 광무 휴먼엔 체리부로 제넨바이오 선도전기 리더스코스메틱 원풍물산 판타지오 에스맥 휴센텍 등이다.
이중 에스맥 피에이치씨 휴센텍 원풍물산 제넨바이오 휴먼엔 인트로메딕은 이 같은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 유동성에 휘말린다. 주가가 폭락하고 외부자금차입의 길이 막힌다.
특히 상장폐지 사유업체로는 피에이치씨 에스맥 휴센텍 등 3개사이다. 이들기업은 자본잠식 등 주된 원인이다. 상장폐지 대상으로 분류되면 회생이 쉽지 않다.
판타지오는 자기자본이 10억원 아래로 떨어졌고 자본잠식률도 52.22%에 달한다. 체리부로는 최근 자본잠식률 50%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가금류 가공회사다.
영업손실이 4년 연속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분류된다. 리더스코스메틱 원풍물산 제넨바이오 광무 에이디칩스 유아이엘이 그 대상기업이다.
그런데 자본잠식은 코스닥 등록 해당기업이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차용하거나 제3자 자본을 유입할 수도 있다. 회생길도 많다.
정작 문제는 사업성 부재이다. 미래 사업성이 불안업종인데도 코스닥 등록이 허용(?)되거나 적자기업 또는 아예 매출이 전혀 없는 기업까지 등록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감사지연 공시업체를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일부 업체는 주가를 띄우기 위해 호재성 허위과장 풍문 등을 소셜미디어에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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